벙커에서는 이것만 기억해라. 볼을 중앙이나 약간 왼쪽에 두고 타깃 왼쪽을 향해 어드레스 한다. 그리고 페이스를 오픈하고 최소한 보내고 싶은 거리의 2배 크기로 백스윙한다. 이어 체중을 오른발에 둔 상태로 자신 있게 스윙한다. 그러면 볼을 벙커에서 탈출시킬 수 있다. by 세계에서 벙커샷을 가장 잘하는 선수 중 1명으로 평가받는 최경주 프로
목차
4. 벙커샷은 의외로 쉽다. 평소 실수하는 뒤땅을 치면 된다.
1. 볼을 칠 것인가, 모래를 칠 것인가?
벙커에 빠진 볼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때는 다음의 요령을 따르면 된다.
- 먼저 벙커와 그린의 거리를 확인한다.
- 벙커샷은 크게 두 가지인데 볼을 먼저 치느냐, 모래를 먼저 치느냐다.
먼 거리를 공략하는 페어웨이 벙커라면 볼을 먼저 치고, 그린과 가까운 그린 주변 벙커라면 모래를 먼저 타격한다.
그린 주변 벙커에서 모래를 먼저 타격하고 볼을 퍼 올리려면 웨지의 바운스를 이용해야 한다.
- 클럽의 바닥, 즉 솔을 살펴보면 이중, 또는 삼중으로 굴곡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운스다.
- 이 부분으로 모래를 치면서 볼 밑으로 들어가 퍼 올린다고 상상하자.
2. 볼 위치는 중앙이나 약간 왼쪽
- 모래를 먼저 타격하므로 볼 위치는 중앙이나 약간 왼쪽에 둔다.
- 그리고 바운스로 타격하기 위해 페이스를 오픈한다.
- 페이스가 오픈되며 리딩에지가 사선으로 눕혀진다.
- 마지막으로 벙커샷은 가파르게 내리치므로 스윙 궤도가 아웃사이드-인으로 흐른다.
- 아웃사이드-인이면 볼이 타깃보다 왼쪽으로 날아간다.
- 하지만 페이스를 오픈한 탓에 스윙 궤도의 영향이 적다.
- 평소 연습에서 스윙 궤도, 페이스 오픈을 고려해 샷을 하고 방향을 설정한다.
3. 샷에 앞서 상황 분석이 먼저다.
1) 먼저 볼이 벙커에 들어가면 몇 가지 따져 볼 것이 있다.
- 볼이 모래에 어느 정도 묻혔는지,
- 볼과 스탠스의 경사는 어떠한지,
- 벙커턱이 얼마나 고 볼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,
- 볼에서 홀까지 거리가 얼마인지,
- 볼과 벙커턱, 벙커턱과 그린 가장자리, 그린 가장자리에서 홀까지 거리 등이다.
2) 위 상황처럼 볼이 모래에 묻히지 않고, 발과 볼의 높이가 동일한 평평한 상태, 벙커턱이 낮다면 벙커라는 장애물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. 간단한 요령만 습득한다면 손쉽게 볼을 탈출시킬 수 있다.
원하는 거리 2배로 스윙하라
4. 벙커샷은 의외로 쉽다. 평소 실수하는 뒤땅을 치면 된다.
뒤땅은 체중이 오른발에 집중된 상태로 스윙할 때 발생한다.
자신감이 성공의 열쇠다
▶ 아마추어골퍼들이 벙커샷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이렇다.
▶ 모래가 아닌 볼을 먼저 쳐서 그린 너머 멀리까지 볼을 날린 경험과 이를 의식한 탓에 약하게 스윙해 볼이 벙커를 벗어나지 못한 경험의 반복 때문이다.
▶ 명심할 것은 정상적인 벙커샷으로 볼을 멀리 보내기 힘들다는 점이다.
▶ 있는 힘껏 강하게 타격해도 50야드 이상 보내기 힘들다.
▶ 따라서 자신감을 갖고 강하게 스윙하라.
'골프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밸런스리-골프이야기-28] 나는 연습장 프로? 골프연습장, 스크린골프와 실제 골프장 차이 (0) | 2024.02.03 |
---|---|
[밸런스리-골프이야기-27]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직한 후 (0) | 2024.02.02 |
[밸런스리-골프이야기-23] 골프 드라이버 스윙 장타 치는 법 체중이동과 연습방법 (0) | 2024.02.01 |
[밸런스리-골프이야기-22]코스트코 커크랜드(KIRKLAND) 드라이버 및 아이언 세트 리뷰 &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 (0) | 2024.01.31 |
[밸런스리-골프이야기-21] 숏게임 어프로치 거리조절 스윙 연습 잘하는 방법 (0) | 2024.01.31 |